박완수 지사,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7대 사업 3,169억' 직접 요청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6년 7월 24일 오후 서울 기획예산처를 찾아 박홍근 장관에게 내년(2027년) 국비 핵심 7개 사업, 총 3,169억 원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 같은 날 박 지사는 제9회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열어 민선 8기 투자유치 37조 3,269억 원 성과도 공유했다. 경남도는 산업·광역교통·복지를 아우른 분야에 6월부터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7대 사업 3,169억

국비 핵심 요청 사업은 산업 4개, 광역교통 2개, 복지 1개로 짜였다. 산업 분야는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구축(50억), 조선·해양 피지컬 AI 실증 테스트필드(10억), 방산 항공 MRO 클러스터 조성(45억),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30억)다. 광역교통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24억)과 남부내륙철도 건설(3,000억)이며, 복지 분야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10억)이 포함됐다. 규모로는 남부내륙철도가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첨단산업 거점을 키우는 마중물 성격이 강하다.

6월부터 이어진 국비 확보 총력전

지사의 직접 면담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경남도는 이미 6월 하순 기획예산처를 찾아 내년 주요사업 국비를 실무 건의하며 총력전에 나섰고, 지역 언론도 사설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7월 지사의 장관 면담은 그 흐름의 연속 선상에 있다.

'국비 매칭' 도비 부담 있으나, 적극적 투자 추진 필요

국비 확보에는 해결해야 할 후속 과제도 있다. 국비를 따와도 이에 해당하는 지방비 매칭이 필요한데, 최근 몇 년 새 경남의 국비 매칭 도비 부담이 110% 급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원 대책 없이 사업만 늘리면 지방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국비 매칭에 필요한 도비 부담이 있으나, 경남도의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투자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

이번 요청이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에서 실제 반영으로 이어질지는 지금부터다. 3,169억 원이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도와 정치권의 공조 그리고 매칭 재원 대책이 얼마나 촘촘하냐다. 내년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경남의 국비 총력전은 끝난 것이 아니다.

자료: 네이버 뉴스 기반 도 단위 종합일간지 6곳 보도 (2026년 6~7월). 기준 기사: 경남도민일보 idxno=201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