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대 미래 프로젝트, SMR부터 워터프런트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건축학적 접근'
경남이 향후 5~10년을 좌우할 대형 프로젝트를 쏟아내고 있다.
SMR 국가연구소부터 우주항공복합도시, 노후 산단 혁신, 마산 워터프런트 재생, 원도심 도시재생까지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예산 확보·특별법·유치 같은 '제도적 확보' 단계에 머물러 있고, 정작 '어떤 공간으로 지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아직 비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들의 성패는 건축·도시설계에서 갈린다. 연구단지든 복합도시든 워터프런트든 결국 사람이 머무는 장소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예산이 그릇이라면 건축은 그 안을 채우는 내용이다. 향후 5~10년 경남의 5대 미래 프로젝트를 어떤 공간으로 만들 것인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5대 프로젝트 토픽을 리스팅하고, 앞으로 생각해야 할 많은 고민들의 시작점을 남기고자 한다.
1. SMR·원전 연구단지 및 국가연구소 (창원)
국립창원대 SMR 국가연구소는 건물 한 동이 아니라 연구·제조·실증이 한 곳에서 순환하는 '캠퍼스형 클러스터'다. 창원국가산단의 340여 원전 부품기업과 대학 연구실을 물리적으로 잇는 배치, 실증 테스트베드와 데이터센터의 공간 결합이 설계의 관건이다.
- 06-29 · 뉴스경남 · 국립창원대, 교육부·과기정통부 '국가연구소(NRL2.0)' 선정…세계 수준...
- 07-03 · 경남일보 · 국립창원대, SMR 국가연구소 선정…"세계 SMR 혁신 허브 도약" 선언
- 07-05 · 경남매일 · 창원대 국가연구소 세계 SMR 혁신 중심지로
2. 우주항공복합도시와 연구캠퍼스 (사천)
'복합도시'라는 이름 자체가 건축적 선언이다. 산업단지·연구캠퍼스·주거·정주여건을 하나의 마스터플랜으로 엮지 못하면 '산단 옆 베드타운'에 그친다. 특별법이 그릇이라면 그 안을 채우는 것은 도시설계다.
- 05-26 · 경남도민일보 ·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동지역 경기침체 공방
- 06-09 · 경남일보 ·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국가산단 투자 기업' 방문
- 07-07 · 경남도민신문 · 경남-전남 광주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조기 제정 국회 토론회 개최
- 07-15 · 뉴스경남 · 경남도, 영호남 손잡고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조기 제정 이끈다
- 07-23 · 경남도민일보 · 경남도의회, 우주항공청 정주여건 지원 실효성 지적
3. 창원 국가산단 혁신캠퍼스·AI 제조혁신 공간
반세기 된 창원국가산단의 과제는 신축이 아니라 '재생'이다. 노후 공장을 제조혁신 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하고 5G 특화망·스마트그린 인프라를 기존 도시조직에 이식하는 적응형 재생(adaptive reuse)이 핵심이다.
- 07-09 · 뉴스경남 ·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LG스마트파크 제조혁신 현장 방문
- 07-12 · 경남도민신문 · 창원시, 전국 최초 산업단지 공유형 5G 특화망 구축으로 제조혁신 선도
4. 마산만·진해만 해안 재생·워터프런트
마산해양신도시는 경남 워터프런트 재생의 시금석이다. 매립지에 무엇을 지을지를 넘어 바다와 원도심을 보행으로 잇는 친수 도시설계, 피지컬AI 산업 거점과 시민 공간의 공존이 성패를 가른다. 표류가 길수록 설계의 공공성이 더 중요해진다.
- 06-15 · 경남신문 · [사설] 마산해양신도시, 원도심 되살릴 거점 조성을
- 06-15 · 경남일보 ·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 첫 현장점검 마산해양신도시 선택
- 06-16 · 뉴스경남 ·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 "마산해양신도시, 원도심 부활 큰그림 그려야"
- 06-18 · 뉴스경남 · 마산해양신도시 다시 안갯속…민선 9기, 출범 전부터 '암초' 만나
- 06-21 · 경남도민일보 · [사설] 창원시장 당선자, 마산해양신도시 상생방안 찾길
- 06-28 · 경남신문 · [사설] 마산해양신도시 AI 거점 클러스터 조성 시급
- 06-29 · 경남신문 · “마산해양신도시에 피지컬AI 산업 거점 구축”
5. 노후 산업도시 재생과 복합개발(Mixed-use)
사천읍·마산 합성동 같은 원도심은 '개발'보다 '재생'의 문법을 요구한다. 기존 가로와 커뮤니티를 보존하며 용도를 복합화(mixed-use)하는 섬세한 개입이, 대규모 신도시보다 도시의 회복력을 좌우한다.
- 05-21 · 경남신문 · ‘마산의 심장’ 합성동…원도심의 경고가 시작됐다
- 07-01 · 경남일보 · 사천읍 원도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 07-01 · 경남매일 · 사천시, 도시재생사업 적합성 통과… 200억 확보 발판
- 07-05 · 뉴스경남 · 거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제5기 도시재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예산 확보와 특별법 제정은 출발선일 뿐이다. 다섯 유형을 관통하는 공통 과제는 '무엇을 지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장소로 만들 것인가'이며, 그 답은 건축·도시설계 역량에 있다. 향후 5~10년, 경남의 미래는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공간의 질에서 갈릴 것이다.
자료: 네이버 뉴스 기반 도 단위 종합일간지 6곳(경남신문·경남도민일보·경남일보·경남매일·경남도민신문·뉴스경남) 보도 수집